• 신분 사칭한 마약범…엉뚱한 사람 구속영장 신청한 경찰

    신분 사칭한 마약범…엉뚱한 사람 구속영장 신청한 경찰

    체포된 마약 피의자가 다른 사람 인적 사항을 대자, 경찰이 당사자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법원의 구속 심사 전 피의자의 신원을 바로 잡았지만, 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약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물검사를 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그런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외우고 있던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대며 신분 사칭을 했다.통상 피의자 인적 사항은 범죄정보관리시스템(CIMS)에서 실시간 지문 확인을 거치지만, 조사 당시엔 시스템 이관 작업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이에 경찰은 A씨의 지문을 채취해 아날로그 방식 조회를 요청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문제는 구속영장이 법원에 청구된 뒤 A씨의 지문과 신원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조회 결과가 뒤늦게 나오면서 확인됐다.경찰은 경찰청 자체 신원 확인 시스템으로 A씨의 신분을 다시 특정했고, 검찰과 법원에 구속영장 수정을 요청했다.A씨는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추가돼 10일 구속됐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원 확인에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말에 "신분 확인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절차대로 수사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사례"라고 해명했다.

  • "성범죄 신고 보복" 중국 국적 女 살해한 30대 男 무기징역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 국적 여성에게 성범죄 피해 신고를 당했다는 이유로 보복 살인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윤성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이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아울러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 20년간 신상정보 등록, 5년간 보호관찰을 함께 명령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됐다.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전 2시 40∼50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A씨는 B씨가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지난해 5월 자신을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자, 이에 보복할 의도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A씨가 B씨의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B씨 부부를 상대로 허위 보험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법 제도를 악용한 사실 역시 드러났다.A씨는 삼단봉과 흉기 등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상태에서, B씨 차량에 부착한 위치 추적기로 B씨의 위치를 파악,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범행 직후 렌터카를 이용해 강원 홍천군으로 달아났다. 이어 오전 4시쯤 한 학교 앞에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경찰은 체취증거견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결국 A씨는 사건 발생 30여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지점은 렌터카에서 2k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주소를 알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법절차를 악용했고, 범행 도구를 미리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해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겪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공포감은 헤아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당시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기관에 성범죄 피해를 신고한 여성을 살해했으며, 공판 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해 사망한 피해자에게 불명예를 가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 靑

    靑 "李대통령, 내일 오후 2시 유럽 순방 성과 직접 브리핑"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인 오는 19일,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한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8일 "이 대통령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 순방 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브리핑 내용에는 ▷벨기에 공식 방문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이탈리아 국빈 방문 및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결과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열흘 간의 순방에서 대(對)유럽 외교를 본격화하고,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G7 정상회의에서는 다자·양자 회담을 소화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 중동 정세 및 한반도 문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 서울시 'GTX 철근누락 보도' MBC에 3억원 손해배상 청구

    서울시 'GTX 철근누락 보도' MBC에 3억원 손해배상 청구

    MBC가 보도한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철근 누락 시공과 관련해 서울시는 해당 보도가 왜곡·과장됐다며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언론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시공 오류와 관련한 MBC의 허위·왜곡 보도에 대해 전날 주식회사 문화방송과 보도본부장, 담당 기자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통해 손해배상금 3억원과 함께 MBC '뉴스데스크' 및 MBC 뉴스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 게재를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MBC가 5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약 3주간 동일 사안을 총 76건 보도하며 시공 오류에 대한 책임 주체를 왜곡하고, 공사 현장 균열의 원인을 철근 누락으로 연관 지었으며 정상적 행정절차를 고의적 은폐로 매도하는 등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보도로 서울시정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시민 불안이 증폭됐으며, 현장 대응 업무 가중과 행정력 낭비로 인해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발생했다"며 "특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특정 진영에 의해 확대·재생산되며 핵심 쟁점으로 악용된 점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MBC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 배경에 대해 "주변에서는 손해가 될 수 있다며 만류하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MBC가 선거 기간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안을 두고 집요한 편파·왜곡 보도를 했다"며 "민주당과 함께 안전 문제를 정치화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는 권언유착을 활용한 신종 관권선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강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비판 보도는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철근누락과 관련된 보도는 시민의 안전 문제를 제기한 공익적 성격"이라며 "단건의 주장이 아니라 복수의 자료와 현장 확인, 관계자 진술에 바탕을 둔 객관적 보도"라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시의 법적 대응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국민의 알권리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도에 대한 서울시의 소송 제기는 매우 부적절하며, MBC는 끝까지 당당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 요양병원

    한 요양병원 "인천 사람 다리, 우리 병원서 배출됐을 수도"

    인천의 한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사람의 다리가 의료용 폐기물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한 요양병원 측이 해당 신체 일부가 자신들의 병원에서 배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날 경찰에 "지난 10일 인천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를 해당 병원에서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해당 신체 일부가 어떤 경로를 거쳐 외부로 반출됐는지 등 구체적인 배출 과정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인체 조직을 포함한 의료폐기물을 전용 용기에 담아 일반 폐기물과 분리해 수집·운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발견된 다리가 현재 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의 신체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유전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신체 일부와 환자의 유전자 정보(DNA)를 대조할 계획"이라며 "DNA를 대조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는 재활용품 선별 작업을 하던 직원이 사람의 다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다리가 '키 161∼165㎝ 성인'의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 "국방백서 '北은 적' 삭제" 보도에…국방부 "北, 우리의 적"

    국방부가 올해 연말 발간되는 '2026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은 우리 적'이란 표현이 삭제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국방부는 18일 "북한을 적이라고 규정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국방부는 연말쯤 이재명 정부 첫 국방백서를 발간할 예정인데, 새 국방백서에도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기존 표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백서는 정부의 국방정책 기조를 담은 문서로, 격년마다 발간된다.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3년 초 발간된 '2022 국방백서'가 가장 최신본이며, '2024 국방백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발간되지 않았다.국방백서에서 북한에 대한 적 또는 주적(主敵) 표현은 정부의 대북 안보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데, 주로 보수정권에선 표현이 들어가고 진보정권에선 빠졌다.북한 주적 개념은 '서울 불바다' 발언을 계기로 1995년 국방백서에 처음 명기돼 2000년까지 유지되다가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4년 국방백서부터 '적' 대신 '직접적 군사위협' 등 표현으로 바뀌었다.하지만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그해 발간된 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이란 표현이 재등장해 박근혜 정부 때까지 유지됐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을 적으로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사라졌다.'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이라는 표현은 윤석열 정부 시기 발간된 '2022 국방백서'에서 6년 만에 부활했다.이재명 정부가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새 국방백서에서 '적' 표현이 빠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최근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해 표현을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7월 국회 청문회에서 "국방부 장관은 대적관과 북한관을 확고히 세워야 한다"며 ""우리 주적은 북한"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특징주 기사로 85억 꿀꺽"…금감원, 現 기자 등 구속 송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이 특징주 기사를 이용해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현직 기자 연루 주가조작 세력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현직 기자가 직접 기사 송출 권한을 악용해 선행매매에 나선 사례도 확인됐다.금감원은 18일 특징주 기사를 활용한 부정거래 사건 수사 결과 총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가조작 조직 총책인 공인회계사 A씨와 현직 기자 B씨 등 2명은 구속 송치됐다.이번 사건은 금융감독원 조사국이 지난해 전·현직 기자들의 특징주 기사 관련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해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서울남부지검 수사지휘 아래 금감원 특사경이 언론사와 주거지 등 5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했다.수사 결과 공인회계사인 A씨는 2020년 10월부터 현직 기자 3명과 함께 조직적인 주가조작 세력을 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징주 기사가 증권사 HTS와 포털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투자자 매수세를 유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A씨는 거래량이 적거나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특징주 기사 초안을 직접 작성한 뒤 공모 관계에 있는 기자들에게 배포를 의뢰했다. 세력은 기사 보도 직전 해당 종목을 미리 매수한 뒤 기사 공개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세차익을 챙겼다.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4년 8개월 동안 1800여 건의 특징주 기사를 활용해 총 85억6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직 기자가 단독으로 선행매매를 벌인 사례도 적발됐다.현직 기자 B씨는 2022년 10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자신이 작성한 특징주 기사의 송출 권한을 이용해 특정 시점에 기사를 노출시킨 뒤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기사 보도 전 해당 종목을 매수하고, 평균 1분 뒤 기사를 송출한 후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거래했다.조사 결과 B씨는 약 1년 10개월 동안 300여 건의 특징주 기사를 활용해 7억5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선행매매 1건당 평균 이득은 약 200만 원이었으며 최대 수익은 3823만 원에 달했다.금감원은 향후 기자 연루 선행매매를 비롯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와 수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아울러 투자자들에게는 '특징주', '급등주', '관련 테마주' 등의 문구만을 근거로 투자에 나설 경우 시세조종이나 선행매매 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기업의 공시와 재무현황, 주가 상승 배경 등을 충분히 확인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준석 '시장 후보 피습 자작극 의혹'에

    이준석 '시장 후보 피습 자작극 의혹'에 "죄송, 참담한 심정"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에 자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이한 전 후보의 '피습 자작극'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18일 "부산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중 "수사기관이 공개하고 언론이 보도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이같이 발언했다.이 대표는 "참담한 심정을 금하기 어렵다. 개혁신당이 공천한 후보이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 자체의 진상조사단을 가동하고, 드러난 사실관계에 따라 정 전 후보에게 최고 강도의 민형사상 책임을 엄정히 묻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최고위 직후에도기자들과 만나 "(정 전 후보 의혹에 대해) 보도된 내용 이상으로 추가 파악한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저희에게 통보도 없이 SNS상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큰 선거에 뛰었던 사람이 책임감 없이 온라인 탈당을 하는 정황이 책임을 지울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정 전 후보가 정치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사안은 명백히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안이다. 당내 진상조사단 판단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 전 후보가 지난 4월 유세 도중 음료를 맞았다고 밝힌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경찰은 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정 전 후보 캠프로 사용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 전 후보 측이 피습 사건을 자작극으로 연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 전 후보에 대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유세를 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음료에 맞았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정 전 후보 측은 후보가 음료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정 전 후보는 이후 해당 남성을 직접 면회하고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또 사건 발생 이틀 뒤에는 목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로 선거운동에 복귀했다.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정 전 후보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집앞 흉기' 40대 男 징역 1년 선고…협박죄 인정

    '한동훈 집앞 흉기' 40대 男 징역 1년 선고…협박죄 인정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18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홍모 씨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홍씨는 1심과 2심에서도 동일하게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다만 재판부는 원심과 달리 특수협박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신 협박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기존과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4월 대법원이 내린 파기환송 취지에 따른 판단이다.앞서 대법원은 홍씨가 과도와 나이프를 현관문 앞에 두고 건물을 떠난 상태였던 만큼,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채 피해자를 협박했다고 볼 수 없다며 특수협박 혐의 성립 여부를 다시 심리하라고 사건을 돌려보냈다.형법상 특수협박죄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상태에서 협박 행위가 이뤄진 경우 적용된다.이날 재판부는 "피해자가 과도와 나이프를 발견했을 때 피고인은 이미 현장을 이탈해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거나 지배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위험한 물건을 해악 통보의 매개물로 삼아 범행에 이용했다더라도 이를 휴대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즉, 위험한 물건을 사실상 지배하면서 해악을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인 경우에 인정되는 특수협박죄는 홍씨에게 적용할 수 없다는 취지다.다만 재판부는 당초 공소사실에 포함됐던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라고 판단했다.홍씨는 지난 2023년 10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동훈 전 대표의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라이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1심과 2심은 모두 홍씨의 특수협박 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으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두 재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 'KAAF배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 19일 부터 예천서 열린다

    'KAAF배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 19일 부터 예천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축제인 '대한육상연맹(KAAF)배 제54회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경북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기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KAAF배 전국육상경기대회'로 명칭을 변경한 뒤 열리는 첫 대회다.17일 예천군에 따르면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까지 참가해 총 14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4천여 명이 예천을 찾을 예상되며, 지역 숙박·외식업계 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대회 기간에는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과 '제3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가 함께 열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전국 단위 스포츠 축제로 치러진다.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출전도 관심을 모은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자 400m 계주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며, 올해 홍콩 아시아 U20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투포환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박시훈(울산시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한육상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 장면은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된다.예천군 관계자는 "전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축제인 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6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 35명 수상…19일 포상식

    2026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 35명 수상…19일 포상식

    국가보훈부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6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1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포상 대상자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3명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대외 유공인사 12명 등 모두 35명이다. 이 가운데 27명이 행사에 참석해 직접 포상을 받는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장을 지낸 강길자(85) 씨에게 수여된다. 순직군경유족인 강 씨는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유가족 지원사업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모금 활동 등 다양한 보훈외교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미망인회 60년사 발간을 주도해 전몰군경 미망인의 역사와 공헌을 기록·보존하는 데 기여했으며, 장한 어머니상 제정을 통해 미망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보국수훈자 이현우(75) 씨가 받는다. 이 씨는 6·25전쟁 호국영웅 발굴 활동과 현충시설 연계 방안 제안,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 활동 제도화 등에 기여하며 국가유공자 예우문화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인 문명철(71) 씨는 상이군경의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문 씨는 자활용사촌 건립 용지 조성에 참여했으며 교통질서 캠페인과 태극기 달기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국민포장은 박병우(69) 케이원이엔지 협동조합 이사에게 돌아간다. 박 이사는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 증진과 자활 지원에 힘써왔으며, 자원봉사자 양성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올해 포상자분들은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어준 보훈 가족이자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동행해 주신 소중한 분들"이라며 "정부는 보훈 가족분들의 삶을 촘촘히 살피는 동시에,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971년부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발굴해 정부포상을 수여해 왔다. 지금까지 총 1천320명이 포상을 받았으며,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대외 유공인사 정부포상은 2017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04명이 수상했다.

  • "달서구 숙원사업 해결"…권영진, 상반기 예산 61억 확보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지역구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예산 61억 7천6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대구시 특별조정교부금 31억5천만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19억 2천600만 원이다.가장 큰 규모인 달서구 보훈회관 건립사업에는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이 투입된다. 보훈회관은 성당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1천528.81㎡ 규모로 건립돼 강당과 전시실, 보훈단체 사무실, 다용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기존 보훈회관은 1997년 준공돼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부족해 달서구 내 10개 보훈단체 가운데 4개 단체만 입주해 있다. 특히 달서구에는 대구 전체 보훈대상자의 약 19.3%인 8천052명이 거주하고 있어 통합 보훈회관 건립은 지역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성당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사업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19억 2천600만원이 투입된다. 성당초는 현재 68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별도 체육관이 없어 성당중학교와 강당을 격주로 공동 사용해왔다.이번 사업을 통해 3층에는 880㎡ 규모의 강당과 체육관이 들어서고, 2층에는 시청각실과 도서관, 특별교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체육수업과 학교 행사는 물론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과 생활체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송현2동 청사 건립 4억원 ▷두류·송현권역 어린이보호구역 CCTV 인프라 강화 4억원 ▷성당천체어린이공원 놀이공간 정비 3억원이 쓰일 계획이다.권 의원은 그동안 달서구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각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해왔다.권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61억 7천600만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의 예우를 높이고, 아이들의 교육권과 통학 안전을 지키며, 주민들의 행정편의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소중한 예산"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보훈회관 건립과 성당초 다목적체육관 증축 등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각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 주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과 준공 과정까지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4월 은행대출 연체율 0.61%…분기말 상매각 기저효과

    4월 은행대출 연체율 0.61%…분기말 상매각 기저효과

    지난 4월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61%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0.56%) 대비 0.05%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월(0.57%)과 비교해도 0.04%p 오른 수준이다.신규 연체액은 2조9천억원으로 전월(2조 7천억 원)보다 2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6천억원에 그쳐 전월(4조3천억원) 대비 2조 7천억원 감소했다.통상적으로 은행이 분기 말에 상각 및 매각 규모를 확대해 연체율이 하락했다가 익월에 다시 상승하는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신규연체율은 0.12%를 기록하며 전월(0.11%) 대비 0.01%p 상승했다.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등 모든 부문에서 전월 대비 오름세가 나타났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4%로 전월(0.68%) 대비 0.06%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90%로 전월(0.81%) 대비 0.09%p 올랐다.세부적으로는 중소법인 연체율이 0.98%로 0.10%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또한 0.78%로 0.07%p 올랐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0.40%)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0%)은 전월보다 0.01%p 오르는 데 그쳤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제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0.83%를 기록해 전월(0.76%) 대비 0.07%p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한편, 금감원은 "중동 상황 여파에 따른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 등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연체율 및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은행의 선제적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연체 우려 취약차주 등에 대해서는 은행의 자체 채무조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 "스토킹 2차 피해 막는다"…김건, '피해자 안심법' 발의

    스토킹 범죄 가해자가 형사처벌을 받은 뒤에도 피해자에게 보복성 접근을 시도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스토킹 범죄 가해자의 형사 절차 정보를 피해자에게 자동 통보하도록 하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스토킹피해자안심법)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가해자의 수사 및 재판 상황, 교정시설 수감 및 출소 여부 등 신병 변동 사항을 별도의 신청 없이도 피해자에게 즉시 자동통보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엔 피해자 신청에 의해서만 정보 제공이 가능했다.또한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이 초기 단계부터 신변보호 관련 제도와 피해자의 권리를 반드시 안내하도록 법제화해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범죄 피해자들이 제도를 알지 못해서 보호의 사각지대가 생기는 일을 방지해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스토킹 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거지·직장·연락처·이동 경로 등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범죄에 비해 재범이나 보복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지인·연인·배우자 등 가까운 관계였거나 스토킹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지난 4월에는 스토킹 범죄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가해자가 출소한 지 3일만에 피해자에게 보복 협박을 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도 발생했다.김 의원은 "개인 신상 정보가 노출된 스토킹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검거된 후에도 불안과 공포 속에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국민을 보호하는 것도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 지목 K-로봇"…로봇株, 하반기에도 달릴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계기로 달아올랐던 로봇주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에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단기 급등 뒤 변동성이 커진 상황 속 시장의 시선은 휴머노이드의 '근육'으로 불리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로 옮겨가고 있다. 같은 로봇주라도 양산 능력과 사업화 속도에 따라 투자 매력이 갈린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두산로보틱스, 로보티즈, HL만도 등 로봇 관련 종목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두 자릿수 급등 흐름을 보였다가 조정받은 뒤 재차 급등 흐름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도 매수세가 맞붙는 등 로봇주를 향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이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발언이 있다. 그는 지난 8일 방한 당시 "AI의 다음 단계는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즉 로보틱스"라며 "한국은 피지컬 AI 시대에서 독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조·중공업·전자·소프트웨어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산업 구조가 부각되면서 국내 로봇주 전반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이런 흐름 속에서 그 중심에 선 것이 핵심 장치로 거론되는 액추에이터다. 로봇의 '근육'으로 불리는 액추에이터는 전기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장치로, 로봇의 관절과 구동을 담당하면서 팔과 다리, 손가락 등 모든 동작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이다. 휴머노이드 상용화 과정에서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영역으로 평가되며, 전체 로봇 원가의 약 70%를 차지한다. 업계는 앞으로 휴머노이드 시장의 경쟁력이 완성형 로봇뿐 아니라 핵심 부품 공급망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strong〉◆"한국, 휴머노이드 경쟁서 유리"…액추에이터 옥석 가리기〈/strong〉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로봇 산업 보고서를 통해 로보틱스 밸류체인 가운데 액추에이터를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HL만도, 로보티즈, 현대모비스 등 관련 국내 기업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다만 같은 액추에이터 기업이라도 양산 준비와 사업 확장 속도에 따라 투자 매력은 갈린다고 봤다.골드만삭스는 "한국은 휴머노이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강력한 자동차 부품 생태계 덕분에 중국을 제외한 휴머노이드 생산업체, 특히 미국 업체들이 액추에이터 조달을 위해 한국 공급사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골드만삭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곳은 로보티즈와 HL만도다. 두 종목을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보고서 작성일인 지난 11일 기준 주가 대비 100%가 넘는 상승여력을 점쳤다.로보티즈에 대해선 액추에이터와 자율주행로봇(AMR)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휴머노이드, 정교한 로봇 손, 데이터 사업으로 확장하는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으로 평가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생산능력을 2030년경까지 17배 늘리고 행동(action)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팩토리'까지 구축하는 점을 근거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제조사와의 양산 계약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를 바탕으로 12개월 목표주가 63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17일 종가 30만8500원 대비 약 104% 높은 수준이다.HL만도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17일 종가 7만3900원 대비 약 47%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 가려 로봇용 액추에이터 사업의 성장 가치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022~2023년부터 미국 시장에 사족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공급해온 이력과 2028년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꼽았다.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71만원으로, 지난 17일 종가(63만1000원) 대비 상승여력이 13% 수준에 그쳐 앞선 두 종목보다는 제한적이다. 골드만삭스는 현대모비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용 액추에이터를 중기적으로 사실상 단독 공급하게 될 것으로 봤다. 휴머노이드 수요가 거대언어모델(LLM)처럼 폭발적으로 확산될 경우 하드웨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높은 점유율을 가진 액추에이터 공급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strong〉◆하반기 줄 잇는 글로벌 이벤트…로봇주 투자열기 이어질까〈/strong〉이미 사업화와 양산 능력을 기준으로 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로봇 산업 성장성을 확인할 하반기 주요 이벤트들은 로봇 산업 투자 심리를 재차 자극할 변수로 꼽힌다.현대자동차는 3분기 중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을 위한 훈련 시설 RMAC(Robot Metaplant Application Center)를 가동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공정 검증과 작업 데이터 축적을 포함한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는 여름 중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3세대'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연간 100만 대 생산능력 확보 계획을 제시하며 양산 가능성을 시사했다.중국에서는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관련 기업 전반으로 자본 유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최 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벤트를 통해 로보틱스 사업의 구체화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며 "주가는 이벤트 실현 가능성을 반영하며 방향성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라면·세제 등 공산품 21개 품목 가격, AI가 매일 추적한다

    라면·세제 등 공산품 21개 품목 가격, AI가 매일 추적한다

    라면, 빵 등 가공식품과 세탁세제, 화장지 등 공산품 21개 품목의 가격을 인공지능(AI)이 매일 자동으로 추적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가 올해 안에 구축된다.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 기반 민생물가 상시 모니터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폭염·호우 같은 이상기후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1~4월 2.0~2.6%에서 5월 3.1%로 뛰어오르자 정부가 선제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정부는 3월부터 최고가격제를 실시하고 유류세 인하 폭도 확대했지만 상승세를 누르지 못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월 3.3%, 2월 3.4%까지 낮아졌다가 3월 4.0%, 4월 4.4%로 다시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다.그동안 농축수산물은 현장조사로 매일 도·소매가격을 살펴봤지만, 가공식품과 공산품은 제품마다 규격과 가격대가 달라 한눈에 비교하기 어려웠다. 국가데이터처가 중동전쟁과 관련한 18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조사하고 있으나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어서 품목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공식품 13개, 공산품 8개를 모니터링 대상으로 1차 선정했다. 데이터 가용성을 검토해 7월 중 최종 품목을 확정한다. 온라인 상품 가격정보와 농산물유통정보(KAMIS),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 등을 기관 간 데이터 연계와 웹스크래핑으로 자동 수집하는 체계는 올해 하반기 구축하고, 수집된 비정형 데이터는 AI로 정제·표준화한다. 가격 변동은 안정,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로 나눠 품목별 분류 기준과 임계값을 정하는 연구용역을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현재가격과 증감률, 위험단계 등 지표는 내년부터 관계부처와 공유한다.농수산물 수급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기상정보와 비료 투입량, 과거 가격 흐름 등을 AI로 복합 분석해 도매가격과 생산량을 예측하는 품목을 늘린다. 2024년 애호박과 사과, 2025년 배추와 마늘에 이어 올해는 사과와 무가 추가돼 누적 6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민간 전문가 대상 AI 모델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모델은 배추·무·양파·감자·대파·건고추·깐마늘 등 수급관리 품목과 사과·배·상추 등 국민 관심 품목을 합친 10개 품목의 가격예측에 적용해 열흘 단위 예측 정확도를 끌어올린다.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가격이나 물량이 갑자기 변할 때 원인과 영향,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수산관측 시스템을 2029년까지 구축한다. 공급과 소비, 유통, 이슈를 하나로 묶은 분석체계가 갖춰지면 통상 사흘 이상 걸리던 원인 분석을 즉시 할 수 있다. 정부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비축물량 방출과 수입량 조정, 수산물 할인지원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정책 시행에 따른 시장 변화도 미리 예측할 방침이다.소비자를 위한 가격 비교 정보도 늘어난다. 농식품부와 aT는 생성형 AI로 인근 판매처별 농축산물 가격과 할인정보를 알려주는 '알뜰소비 앱'을 만들어 올해 하반기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 앱은 장바구니 단위 최저가격과 판매처 유형별 평균가격, 전국 평균 도·소매가격 등을 보여준다. 그동안 축산물은 마트별 소매가격이 공개됐지만 농산물은 평균가격만 제공돼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정육점과 마트 등 점포별 가격을 비교해 보여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서비스도 참여 업체를 늘리기로 했다.정부가 AI를 동원하는 배경에는 잦아지는 이상기후가 있다. 연간 폭염일수는 2000년대 8.0일에서 2010년대 13.3일, 2020년대 16.9일로 늘었다. 정부는 가격 데이터를 관계부처가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과 시장 자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위험단계 분류 기준은 11월에야 마련되고 지표 공유도 내년부터 시작되는 만큼,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경찰, 전북선관위 압수수색…전북교육감 개표 오류 논란

    경찰, 전북선관위 압수수색…전북교육감 개표 오류 논란

    전북도교육감 득표수 입력 오류에 대한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쯤 전북도선관위와 완산구선관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이번 압수수색은 도 선관위 직원들이 득표수 입력 오류 사실을 인지하고도 위원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황인범

    황인범 "멕시코 선수들이 나를 더 신경써줬으면"…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였던 황인범은 "멕시코 선수들이 나를 좀 더 신경써줬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범은 17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홍명보 감독과 함께 자리했다.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따냈고, 행복한 분위기로 마무리했지만 '멕시코'라는 강한 팀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첫 경기 결과는 빨리 잊으려고 했다"고 운을 뗀 황인범은 "오늘 마지막 훈련까지 하고 다른 이들도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까지 가지고 올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인 멕시코에 대해 "개인의 압박 능력이 좋다보니 어떻게 잘 벗겨내고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전환 속도도 중요할 것 같아서 이를 잘 준비하려 했다"고 말했다.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로서 "한국의 강점이 미드필더진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수로써 감사한 일이고 차라리 멕시코 선수가 나에 대해 더 많이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렇게 되면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살려줄 것"이라며 "공격수 선수들이 찬스를 살려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얼마나 나를 괴롭히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득점을 만들 상황을 최대한 만들어주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소속팀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함께 뛰었던 멕시코의 주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 대해서는 "함께 한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워낙 좋은 스나이퍼인 것은 사실"이라며 "출전하게 된다면 수비수들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말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 "투표지 나뒹굴고 도장 누락"…잠실 투표록에 담긴 '그 날'

    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소속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6·3 지방선거 투표록에는 당시 현장의 극심한 혼란상이 고스란히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다.주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압수수색 대상인 선관위 투표록 일체를 확보했다. 자료에는 서울 광진구와 강남구, 동작구, 송파구, 서초구 등의 투표록이 포함됐다.특히 혼란이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진 송파구의 경우, 현재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로 확보가 불가능한 투표록을 제외한 52곳의 자료가 제출됐다. 이 가운데 잠실2동 제6투표소와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특기사항'란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여러 사고가 이어졌던 정황이 담겨 있었다.잠실2동 제6투표소에서는 오전부터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투표용지가 2장씩 교부되거나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히지 않은 채 용지가 배부된 사례가 기록됐다. 이후 오후 2시 53분 잔여 투표용지가 238매에 불과해 추가 교부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채 기다리다가, 오후 4시 35분 결국 투표용지가 모두 소진돼 투표가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시점까지는 투표록이 정자체로 작성됐지만, 추가 투표용지가 배달된 오후 6시 무렵부터는 급히 적어 내려간 듯한 날림 글씨가 곳곳에 등장한다. 특히 추가로 지급된 투표용지에서 수기 기재 오류와 도장 누락 등이 발생하면서 기록자가 당황한 흔적도 엿보인다.잠실7동 제2투표소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이곳에서는 오전부터 바닥과 기표소 내부에서 투표용지가 발견돼 이를 '공개된 투표지'로 처리한 뒤 투표함에 넣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적혀 있다.또 오후 3시 30분 남은 투표용지가 220매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15분 후인 3시 45분 200매를 추가 요청했다. 이후 오후 4시 46분 투표를 일시 중단하고 현장에 대기 중이던 유권자들에게 대기표를 배부해 안내했다는 내용도 기록됐다.이 투표소의 기록에는 오후 5시 39분부터 추가 투표용지를 받기 시작했으며, 투표용지 일련번호를 수기로 입력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잠실 우성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어떤 내용의 투표 안내 방송을 몇 차례 실시했는지 급박하게 메모한 흔적도 남아 있다.특히 대기표를 받고도 오후 8시 35분까지 돌아오지 않은 인원이 '17명'이라고 기재돼 있는데, 숫자를 덧쓴 흔적이 확인돼 당시 현장의 혼란상을 짐작하게 한다.주 의원은 "투표록에 무번호 투표용지, 도장 누락, 수기 오류 등 현장 혼란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국민 참정권이 침해된 만큼 선관위의 부실 관리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준표

    홍준표 "국힘 소장파 빈대정치" 저격 …장 대표 치켜세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소장파 '대안과미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퇴진 여론이 나오는 것을 두고 "빈대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18일 지적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두워지면 슬금슬금 기어 나오고 밝아지면 잽싸게 숨어 버리는 빈대같은 정치를 하는 자들을 정치 30 여년 동안 무수히 보아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기는 할 역량이 되지 않고 남이 도전해서 성취를 이루면 배가 아파 못견디는 못난 중진들도 수없이 보아 왔다"며 "장동혁은 1.5선에 불과한데도 궤멸된 당대표에 도전해 성공했고 15대 1이라는 악조건과 내부분탕질 속에서도 12대 4를 이루어 냈다"며 장 대표를 높이 평가했다.이어 "소위 중진들이라는 자들은 자기 못난 탓은 하지 않고 1.5선 당대표가 못 마땅하고 초·재선이라는 자들은 자기와 동격이거나 자기보다 못났다고 보기 때문에 그밑에 있기가 억울해서 장동혁을 흔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사상 초유의 선거관리 부실 상황에서 총공세 해야 할 시점에 그런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분탕질을 일삼는 정치 작태를 어찌 '대안과미래'라고 할 수 있나"며 "그래서 그 당은 희망없는 붕당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대안과미래는 12·3 계엄 1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 입장문을 발표한 국민의힘 의원 25명이 결성한 개혁 성향의 모임으로 초·재선 의원이 중심 축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재섭, 김용태, 권영진, 진종오, 유용원, 안철수 의원 등 25명의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안철수

    안철수 "선관위, '올공집회' 숨어서 관전…봉사라도 해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직접 집회 현장에 나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올공(잠실 올림픽공원)에서의 참정권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이어 "현장에서의 긴장감은 날고 커지고 있는데 밖에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불법' 운운하며 겁박을 주고, 어용 공권력은 '패가망신 당할 것'이라며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관위를 향해 "상황이 이런데도 가해자인 선거관리위원회는 숨어서 유유히 집회를 관전하며 골프 연습이나 하고 있다"며 "선관위는 더 이상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현장으로 나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든, 끝장 해명회를 열든, 집회 자원봉사라도 하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 같은 요구의 배경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 선관위이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혼란을 끝낼 책임 역시 선관위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당신들이 저지른 행위로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들을 위해서라도, 주권자들에게 직접 양해를 구하고 길을 여는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 구미, 삼성·LG와 손잡고 전국 공모전…총상금 7천만원

    구미, 삼성·LG와 손잡고 전국 공모전…총상금 7천만원

    경북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삼성전자, LG경북협의회와 함께 전국 단위 사진·영상 공모전을 연다. 총상금과 상품 규모는 7천만원 수준이다.공모전은 22일부터 8월21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앵커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도시 구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사진 부문은 '갤럭시 사진공모전'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삼성 갤럭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대상이다. 일반부문은 '우리의 내일, 전국의 일상과 일터의 기록'과 '나만 알고 싶은 구미, 어디까지 알고 있어?'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올해는 '일상을 더 편리하게, 갤럭시 AI!' 특별부문이 추가됐다.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재해석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영상 부문은 4회째를 맞은 'LG 영상공모전'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LG와 관련된 모든 주제' 또는 '구미와 관련된 모든 주제' 중 선택 가능하다. '꿈을 Play하라! 너의 세상을 DRAW!'를 주제로 한 AI 뮤직비디오 부문도 새로 포함됐다.각 부문 대상은 500만원, 금상은 250만원이 주어진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삼성 갤럭시 휴대폰과 LG 제품이 제공된다.최종 수상작은 10월 중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선정 작품은 모바일 전시와 함께 홍보영상, 홍보물로 제작돼 축제와 행사 현장에서 활용된다.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은 "사진·영상공모전은 구미 앵커기업의 기를 살리고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나아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참여가 늘고 있는 만큼 올해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장비나 실력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이라며 "지역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업과 도시가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접수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사진공모전은 구미포토닷컴, 영상공모전은 구미유씨씨닷컴에서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운영사무국(1660-0536)으로 하면 된다.

  • 어린이집 화재안전 강화…기장군, 방연 손수건 지원 사업

    어린이집 화재안전 강화…기장군, 방연 손수건 지원 사업

    화재 발생 시 영유아의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 대책이 마련됐다. 기장군이 보육 현장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방연 손수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17일 기장군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과 주요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용 방연 손수건을 보급한다. 특수용액이 도포된 방연 손수건은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유독가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고 초기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 사망자의 상당수는 화상보다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폐활량이 적고 신체 조절 능력이 미숙한 영유아는 유독가스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더욱 높다.기장군은 안전용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화재 대피 훈련과 연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방연 손수건 사용법을 익히고 비상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을 병행한다.정종복 군수는 "화재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산서 마약특별검사팀 출범…일반수입화물 단속 확대

    부산서 마약특별검사팀 출범…일반수입화물 단속 확대

    관세청이 부산을 비롯한 주요 공항만에 마약전담 특별검사팀을 신설하고 일반수입화물에 대한 마약 검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상대적으로 검사 역량을 집중하기 어려웠던 일반화물 분야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해 국경 단계에서 마약 밀반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17일 부산에서 주요 공항만 일반수입화물 마약전담 특별검사팀 발대식을 열고 일반수입화물에도 'N차 저지선' 검사 체계를 전면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항 직후 검사와 마약특별검사팀 검사, 일반 수입검사로 이어지는 다중 검사 체계가 운영된다. 부산과 인천공항, 인천항, 평택항 등 주요 공항만 5곳에는 전담팀이 배치돼 우범 정보 분석과 컨테이너 X선 검사, 개장검사, 과학장비 검사를 전담하게 된다. 관세청은 최근 452명의 인력을 확보해 마약특별검사팀을 신설했으며, 신기술이 적용된 투과·산란 방식의 컨테이너 검색기도 처음 도입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관세국경에서 마약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2중, 3중의 복수 검사 체계가 필요하다"며 "물샐 틈 없는 단속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특송화물과 여행자 통관 분야에도 N차 저지선을 확대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마약 밀반입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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