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국대’로 개칭한다는 안동대, 촉박하게 교명 바꿀 일인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내년부터 통합 교명으로 '국립경국대'를 택했다. 후폭풍이 상당하다. '경상북도 종합국립대'라는 뜻이라는데 77년 전통의 교명을 포기할 만큼 미래지향적 비전...
2024-06-17 05:00:00
부지런히 일했는데 돈이 모이기는커녕 이자도 못 갚을 상황이라면 참 암담할 터이다. 일시적으로 수입이 줄거나 지출이 늘어난 탓이라면 더 열심히 뛸 각오라도 다지겠지만 도무지 헤어날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
2024-06-14 05:00:00
[사설] 李 대표 사법 리스크 ‘철벽 엄호’ 민주당, 낯부끄럽지 않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재판과 검찰 수사에 당의 명운(命運)을 걸고 있다.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입법권과 탄핵소추권을 동원해 법원·검찰을 압박하고 있다. 또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
2024-06-14 05:00:00
[사설] TK신공항 차질 없이 건설하려면 국가 재정 지원 절실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 단가 상승 등으로 SPC 참여를 꺼리는 대형 건설사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TK신공항 건설에 가덕도신...
2024-06-14 05:00:00
지난 10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해에 비해 약 일주일 앞당겨진 것으로, 도심 열섬현상으로 인한 열대야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푹푹 찌는 더위로 야외 활동 하기...
2024-06-13 05:00:00
[사설]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 신속한 재판으로 대선 전 결론 내야
검찰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1...
2024-06-13 05:00:00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단독 원(院) 구성에 이어 각종 법안도 일방으로 처리할 태세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이다.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뒤 매일 의원총회를 열고 있지...
2024-06-13 05:00:00
[사설] 툭하면 ‘탄핵’ ‘특검’ 겁박하는 민주당의 사법 부정
원하는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적폐 세력으로 모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고질병이다. 음모론을 제기하며 특검 도입의 근거로 내밀기까지 한다. 김건희 여사 명품 파우치 수수 의혹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무혐...
2024-06-12 05:00:00
[사설] 전력 자급률 1위 경북, 분산에너지 특화 전략 서둘러야
차등 전기요금제와 지역분산형 전력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법)이 14일 시행된다. 정부는 이 법에 따라 2026년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본격 도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
2024-06-12 05:00:00
[사설] 당 대표 1인 맞춤형 당헌·당규 개정, 과연 민주 정당인가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맞춤형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다.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1년 전 사퇴' 규정에 예외를 두고,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
2024-06-12 05:00:00
[사설] 지역 환원은 고사하고 과도한 수익 요구한 대성산업, 봉이 김선달인가
문경시가 주흘산에 케이블카를 조성하려던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주흘산 정상부 임야의 22%를 소유하고 있는 대성산업의 인센티브 요구 때문이다. 문경시에 따르면 대성산업 소유 부지 이용료로 케이블카 사업 ...
2024-06-11 05:00:00
[사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 견제와 균형 짓밟은 폭거
우려했던 대로 22대 국회는 '반쪽짜리'로 출발한다. 단독으로 21대 국회를 개원한 더불어민주당은 11개 상임위원장도 독식했다.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돼야 할 국회가 다수의 힘을 앞세운 민주당의 '의회 독재' 놀...
2024-06-11 05:00:00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휴대전화로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6년 5월 인천에서 국세청 사칭 전화를 받고 800만원을 계좌로 송금한 최초의 보이스피싱 사례가 ...
2024-06-11 05:00:00
[사설] 환자 볼모로 한 집단 휴진, 국민과 멀어질 뿐이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대치가 끝내 의사들의 집단 휴진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분야 제외)을 결정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의...
2024-06-10 05:00:00
[사설] 쌍방울 대북 송금 이재명 대표 연관성 및 사법 방해 수사해야
법원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관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 대표 방북 비용 300만달러 중 200만달러가 ...
2024-06-10 05:00:00
[사설] 경북대 총장 선거, 미래 비전과 능력 갖춘 CEO 발탁하길
대구경북 지역거점대학인 경북대가 새로운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25일로 예정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교수는 아홉이다. 경북대 총장 선거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대구경...
2024-06-10 05:00:00
[사설] 조기 사망 부르는 초미세먼지,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2050년에는 이에 따른 조기 사망자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말하는데, 이 중 지...
2024-06-07 05:00:00
[사설] 6·25 참전 생존 용사 생활 보살피는 것이 진정한 호국 보훈
윤석열 대통령이 제69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다.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
2024-06-07 05:00:00
[사설] ‘반쪽’으로 출범한 22대 국회, 총선 민심 오독(誤讀) 아닌가
국회가 또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야당만의 '반쪽 국회'로 출범했다. 불법·부동산 투기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이 포함된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실망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
2024-06-07 05:00:00
[사설] 사문화된 9·19 합의 파기, 우리 정부 탓하는 민주당
사문화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가 우리 정부 탓이라 몰아붙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인식이 놀랍다. 파기의 원인 제공자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탄도미사일 도발, GPS 교란 등을 자행해 온 북한 정권이다. '오물 풍...
2024-06-06 05:00:00
[사설]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비판 부당하다니 명예훼손 고발하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거액의 기내식 비용이 논란인 가운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무 근거도 없는, 명백한 명...
2024-06-06 05:00:00
[사설] TK 행정통합 핵심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다
대구시·경북도(TK) 행정 통합 로드맵이 제시됐다. 연내에 'TK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2026년 7월 1일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4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
2024-06-06 05:00:00
[사설] 특검으로 대북 송금 의혹 수사까지 막으려는 민주당의 입법 독재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 전반을 특검을 통해 수사하겠다며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는데, 유죄 선고가 ...
2024-06-05 05:00:00
[사설] 저출생대응기획부, 공무원 밥그릇만 늘린 조직이어서는 안 돼
저출생 문제가 인구 소멸과 국가적 재앙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0.72명까지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
2024-06-05 05:00:00
[사설] 사실로 드러난 文정부의 국가채무비율 축소·왜곡 의혹
문재인 정부 당시 기획재정부가 국민 불안을 이유로 국가채무비율 장기 전망치를 의도적으로 축소·왜곡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핵심은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국내총생산(GDP)...
2024-06-05 05:00:00
[사설] 에너지 빈국에서 벗어날 ‘영일만 유전’에 거는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세계 최고 수준 평가 기업의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
2024-06-04 05:00:00
지난달 6일 의대생의 데이트(교제) 살인 범죄가 발생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60대 남성이 이별을 요구한 여성과 그 딸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데이트 폭력이 해마다 늘고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다. 연...
2024-06-04 05:00:00
금융권 대출 연체가 심각하다. 우선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2월 말 3.4%로, 2014년 11월(3.4%) 이후 가장 높...
2024-06-04 05:00:00
30대 작곡가, 마약 투약 후 옷 벗고 돌아다녔다…징역 1년6개월
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옷을 벗고 강남 일대를 돌아다녔던 30대 작곡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최모(39) 씨에...
2024-06-03 19:33:22
경북대와 포항공대(포스텍)가 최근 정부가 주관한 반도체 분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획기적인 반도체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를 계기로 기존의 구미반도체특화단지까지 연계...
2024-06-0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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