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민의힘 수도권과 영남권 ‘공천 이원화’로 경쟁력 확보해야
4·10 총선 국민의힘 수도권 낙선자들과 정치 분야 전문가들이 세미나를 열고 '영남 정당'에서 탈피해 수도권 중심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도권 감수성이 약한 지도부의 한계, 영남당으로 고착...
2024-04-24 05:00:00
[사설] ‘애 낳으면 1억 지원’ 여론 수렴, 정책 전환은 신중해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출산·양육 지원금 1억원 지급 방안에 대한 국민 설문 조사를 하고 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설문 조사는 '정부가 1억원의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출산에 동기 부여가 되겠는...
2024-04-24 05:00:00
[사설] ‘명심 호소인’ 결의대회 연상되는 야당 의원들의 국회의장 출사표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다선 의원들의 출사표에 '협치'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이 앞세운 첫 번째 명분은 이재명 대표와 호흡이다. 민주당 원내 경선이라지만 엄연히 국회의장이라는...
2024-04-24 05:00:00
지난해 말 기준 상속·증여세 체납액이 1조원에 달한다. 그나마 징수가 가능한 '정리중 체납액' 얘기다. 전년 대비 55.4% 늘었는데,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폭이다. 체납액은 독촉·재산압류 등으로 징수 절차 중인 '...
2024-04-23 05:00:00
[사설] 첫 영수회담 정략 떠나 대승적 협력하되 원칙과 기준 지켜야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첫 영수회담이 막힌...
2024-04-23 05:00:00
[사설] 상생 외면 혁신도시 공기관, 110곳 중 지방은행 주거래 4곳뿐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 상생에 너무 인색하다. 1차 공공기관 이전 10년이 지났지만, 지방은행 및 지역 업체 거래 등 지역 기여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공공기관 이전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국가 정책이...
2024-04-23 05:00:00
[사설] 총선 민의 빙자한 더불어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강행 처리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법안 처리가 거침이 없다. 총선 압승의 기세를 과시하려는 첫 행보를 양곡관리법 재강행 처리로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으로 무산된 바 있는 법안이다. 이번에는 법사위를 거...
2024-04-22 05:00:00
[사설] 술자리 회유, 진술 바꾸는 이화영·무조건 특검하자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쌍방울 대북 송금 진술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 국정조사·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과 22대 총선 당선인 등 30여 명이 수원지...
2024-04-22 05:00:00
[사설] 순종 동상 철거, 탁상·졸속 행정 반면교사로 삼아야
대구 달성공원 앞 '순종 황제 동상'이 설치 7년 만에 철거된다. 숱한 논란 끝에 당초 목적과는 달리 부작용만 낳은 채 사라지게 된 셈이다. 동상 설치비와 철거 후 정비사업비까지 74억원이 든다고 한다. 어처구...
2024-04-22 05:00:00
[사설] 대구경찰 음주 운전에 성 비위, 공직 기강 강력히 다잡아야
시민들의 음주 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또 성 비위 의혹,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행위로 인사 조치된 경찰관도 있다. 경찰청이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
2024-04-19 05:00:00
[사설] 국민의힘, ‘대통령 탓’ 그만하고 여당 역할 제대로 하라
겨우 개헌저지선을 확보하는 데 그친 여당의 총선 참패는 윤석열 정부의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불가능하게 하는 위기 상황의 도래를 예고한다. 야당의 협조 없이는 예산안은 물론 각종 개혁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
2024-04-19 05:00:00
[사설] 경제 3중고 시대, 정치적 술수 부릴 여유 없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17일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에서 만났다. 한·미·일 재무 수장 회동은 처음이다. 원화와 엔화 통화가치 급락 ...
2024-04-19 05:00:00
[사설] 치솟는 물가, 여야는 머리 맞대 비상 대책 내놔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이 아우성이다. 과일로 시작된 농산물 가격 급등에 이어 치킨, 설탕, 김을 비롯한 먹거리, 생필품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동발 전운으로 국제유가까...
2024-04-18 05:00:00
국방부는 지난 2021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 중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을 막는 LAMD 개발을 결정했고, 지난 1월 LIG넥스원 구미2하우스에 LAMD 전용 조립·점검장 구축을 완료했다. 이스라엘 아이언돔(고도별...
2024-04-18 05:00:00
[사설] 1인당 25만원씩 지급해 민생 살리자는 발상, 무책임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민심 받들겠다)에 대해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4·10 총선 당시 국민 1인당 25만원(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내...
2024-04-18 05:00:00
[사설] 지역대 다섯 곳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과제는 혁신 자생력
대구경북 대학 다섯 곳이 올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됐다. 지난해 대구·경산권 대학들이 모조리 탈락했던 것에 비하면 진일보한 성적표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면밀히 평가했...
2024-04-17 05:00:00
[사설] 윤 대통령, 특유의 선 굵고 통 큰 정치로 대한민국 이끌어 주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서고, 민생 안...
2024-04-17 05:00:00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흘렀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30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었다. 속수무책 ...
2024-04-17 05:00:00
[사설] 총선 참패 여당, 대통령 중심으로 단결해 국가 현안 풀어 나가야
4·10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에서 다양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낙선 후보들은 패배 원인을 대통령실에 묻기도 하고, 당선인들도 쓴소리를 내고 있다. 채 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 등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
2024-04-16 05:00:00
정부가 총선 때 공약한 도심 철도 지하화는 반드시 이행돼야 할 약속이다. 대구 도심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상부 공간 개발은 대구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매머드급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대구 도심 철도 ...
2024-04-16 05:00:00
[사설] 민주당의 ‘이화영 진술 조작 모의’ 주장, 무슨 의도인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수사가 회유와 조작으로 점철됐다는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 검찰이 증거 짜맞추기 등으로 혐의를 조작했다는 협공인데 황당무계하다. ...
2024-04-16 05:00:00
[사설] 총선 승리가 법적 사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 변호사의 일원으로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의 변호를 맡은 김동아 4·10 총선 당선인(서울 서대문갑)이 "사법부 개혁을 넘어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
2024-04-15 05:00:00
원·달러 환율이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천375.4원까지 올랐다. 13일 역외 시장에선 1천385원을 돌파했다. 달러 환율 1천375원 선 돌파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1997∼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
2024-04-15 05:00:00
[사설] 여·야는 ‘의정 갈등’ 해소를 ‘협치 1호’ 과제로 다뤄라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놓고 벌어진 의정(醫政) 갈등이 여당의 총선 참패로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강경했던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판 여론을 의식해 원칙 고수와 유연한 대응 사이에 우...
2024-04-15 05:00:00
[사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51.7㎝ 길이의 괴이한 투표용지로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22대 총선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직능대표 추천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제도의 취지를 퇴색시켰...
2024-04-12 05:00:00
[사설] 범야권 대승, 민주당 책임 정치로 수권 정당 모습 보여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위성정당 비례 의석을 포함해 175석을 차지했다. 야권 전체 의석을 포함하면 192석 거야(巨野) 정치 세력이 탄생한 것이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 야권...
2024-04-12 05:00:00
지난해 우리나라 총세입이 역대 최대 감소폭인 13.4%를 기록했다. 총세입은 2022년 결산 대비 77조원 줄어든 497조원에 그쳤다. 그중 국세 수입(344조1천억원)만 51조9천억원 감소했다. 경기 탓에 세수 감소는 예...
2024-04-12 05:00:00
[사설] 거대 야당 재탄생시킨 총선, 어떤 미래 열릴지 두렵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21대 총선에 이어 또 패했다.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극단적 '여소야대'라던 21대 국회와 다르지 않은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없을 ...
2024-04-11 05:00:00
[사설] 21대 국회는 국민연금 개혁 마무리하고 떠나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13일 시민대표단(500명) 숙의토론회를 연다. 연금특위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금개혁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공론화 과정의 하나로 시민대...
2024-04-11 05:00:00
[사설] 파렴치·함량 미달 후보 심판, 유권자의 의무이자 권리
낡은 정치를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선택의 날이 밝았다.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하는 22대 총선 투표가 오늘 실시된다.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4·비례대표 46)은 정책과 제도의 바탕인 ...
2024-04-1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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